원적외선 난방장치란?
열에너지는
에너지의 한 형태이며 전도, 대류, 복사의 세 가지 방법으로
다른 물질에 전달할 수 있다. 전도는 주로 고체상태의 물질 간의 열에 이동에 이용되며, 대류는 액체나 기체를 매개체로 이용하여 열을 이동에 이용된다. 복사는
전도와 대류와는 다르게 중간 매개체 없이 파장으로 전달되며, 예를 들면 전공상태에서도, 열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다. 열에너지의 복사 이동은 빛의 속도(3.0×108m/s)로 전달되며, 이러한 빠른
열의 이동 속도는 즉각적으로 열을 전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에 기여한다.
파장(Wavelength)이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파장이다. 병원에서 쓰는 엑스레이, 전등, 라디오, 전자레인지
등 일상에서 쓰이는 많은 제품이 파장을 이용하고 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파장은 길어질수록 에너지양은
줄어들게 된다.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을 지닌 엑스선(X-rays),
자외선(UV) 등은 인체에 치명적이지만, 긴
파장을 지니는 적외선은 인체에 해가 없으며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그림1. 파장의 분류
분자 또는
원자는 특정 파장(wavelength)의 전자기 방사선(electromagnetic
radiation)을 흡수할 수 있다. 주로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영역의 전자기 방사선을 흡수하게 되는데, 각각의 파장에 따라
분자는 다르게 반응한다. 많은 에너지를 가진 자외선을 흡수한 분자는 분자 간 결합을 분열시키며, 적외선을 흡수한 분자는 진동하게 되고, 마이크로웨이브를 흡수한 분자는
단순히 회전만 하게 된다. (그림 2-a.b.c.) 따라서
이러한 진동 현상은 몸에 온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원적외선은 인체의 물 분자와 비슷한 진동수를
가지고 있어, 인체가 원적외선을 흡수하였을 때 공명 현상을 일어나게 된다. 약 70%가 물로 구성된 인체는
1차적으로 흡수되는 원적외선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명 현상이 세포를 진동하게 하여 발열 효과를 극대화하며 세포조직도 활발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