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LOHAS)’는 공동체 삶을 위해 건강과 환경,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을 이르는 말이다.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면 기꺼이 로하스 제품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미국의 경우 전체 소비자의 25%가 로하스족으로 분류될 정도다. 

7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로하스365어워즈'에서는 지에이코리아㈜, 충남 아산시, ㈜썬레이텍, ㈜여명테크, JW 생명과학㈜, 서울시 서초구, 서울시 영등포구, 대구광역시 중구까지 국내외 8개 기업·기관·지자체가 로하스의 가치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 대한민국 로하스365어워즈는 로하스의 가치를 구현하는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로하스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TV와 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이 주관하며 환경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2013년 첫 시상식을 개최한이래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으며, 기존 ‘로하스대상’에서 1년 365일 끊임없이 로하스 가치실현과 확산 보급에 매진한다는 의미를 더해 올해 어워즈 명칭이 변경됐다.      

김기정 환경TV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발전기여도, 가치실현의 정도, 기술보유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심사했다”며 “수상자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수상에는 환경TV 자문위원단, 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 임원진 및 회원으로부터 추천받은 다수의 기업체·기관들이 응모해 경쟁을 펼쳤다. 주최 측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신기술 개발과 인재양성 등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만의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 조직위원장은 “‘로하스’가 갖고 있는 의미인 건강, 지속가능성 두 가지에 있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해주는 기관 및 단체들이 상을 받았다”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새해부터 더욱 열심히 이 분야의 선진국이 되고자 모두 노력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연만 환경부 전 차관은 ”결국 기술 수준이 비슷해지면 마지막은 꿈“이라며 ”그 꿈에는 환경, 지속가능성, 안전이 담겨있다. 이번 수상이 기업 및 지자체의 로하스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