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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장바구니를 찾아라-마음까지 녹이는 보온용품 기온이 영하권으로 접어들고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 첫눈이 내리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올겨울은 전반적으로는 푸근하겠지만 갑작스레 찾아오는 한파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1번가 MD들이 가정, 사무실, 야외 등 장소별로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보온 아이템을 제안한다.
집안에 온기 불어 넣어 줄 안전 보온용품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일본의 가정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코타츠'가 유행하고 있다. 실내 난방장치의 하나인 코타츠는 나무 틀에 화로를 넣고 그 위에 이불, 포대기 등을 씌운 것으로 이 속에 손, 무릎, 발을 넣고 몸을 녹인다. 최근 출시되는 코타츠는 탁자 아래에 히터가 장착되어 있고 테이블을 따라 이불이 덮인 형태가 대부분이다. 'Geelife 코타츠'(14만1000원)는 탁자 아래에 놓이는 히터 표면에 특수 도장처리를 해 피부에 히터가 닿아도 화상을 입을 우려가 없고, 따뜻한 공기를 집안 구석구석 순환시켜 준다.
'하이홈테크 종이 단열 벽지'(6만3900원)는 종이벽지 2장 사이에 단열재를 넣은 도톰한 벽지로, 보온력이 탁월하고 방음효과까지 있다. 단열 벽지에 접착시트가 있어 벽면에 바로 붙여주기만 하면 돼 누구나 간편하게 시공을 할 수 있다. '우리집 단열 필름'(5000원)은 유리창에 부착하는 단열재로, 실내 난방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유해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해 피부노화, 집안 내 물건의 탈·변색 걱정을 덜 수 있다. 아파트, 전원주택 등 유리창이 있는 장소라면 어디나 사용하기에 알맞다.
깜찍하면서도 유용한 사무실용 보온 아이템
사무실용으로는 USB 전원으로 작동하는 제품들이 반응이 좋다. 'KAMZY USB 발열 손가락장갑'(9800원)은 5분 내에 따뜻해지는 패드가 내장된 발열 장갑이다. 타이핑을 하거나 글씨를 쓸 때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온기를 유지한 채 일할 수 있다. '핫템 USB 발열 무릎담요'(2만9800원)는 저전압·저전력 담요로,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화재 등의 염려가 없다. 콤팩트한 크기에 무게도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며 특히 북유럽풍 아기자기한 패턴으로 여성들에게 인기 아이템이다.
겨울철 쉽게 차가워지는 음료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컵 받침도 추천할 만하다. '쿠키 USB 커피 온열기'(7500원)는 USB를 꽂으면 약 63도의 온도로 발열해, 머그컵, 스테인리스 잔 등에 담긴 음료의 온도를 유지해준다. '폭시하트 온풍기'(1만9800원)는 좁은 책상에 두기 좋은 미니 온풍기다. 이중으로 된 안전장치와 자동 전원차단 기능이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썬레이텍 SUR-D300'(19만8000원)은 책상 밑에 부착하는 원적외선 데스크 히터로, 복사열 난방으로 최대 8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내 전기세 부담도 적다.
겨울 야외활동 시 필수 보온 아이템
야외활동을 할 때 가장 추위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 부위는 손과 발이다. '라망 손난로 20000㎃'(3만4900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온열이 가능한 휴대용 전기 손난로다. 조약돌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도 좋다. '양말에 붙이는 호랑이 핫팩'(1300원)은 접착 면의 종이를 떼면 발열이 시작되며 최대 5시간 동안 30도의 열이 유지된다. 스키, 등산, 골프 등 겨울 아웃도어 활동 시 필수 아이템이다.
'스마트 원적외선 안추워 발열조끼 X-320(6만9000원)'는 분리형 발열패드가 어깨, 등 부위에 열선으로 열을 전달해 줘 사용이 편리하다. 발열패드 제거 후에는 물세탁도 할 수 있다. 겨울철 어린아이와 함께 외출해야 한다면 '유모차 핸드머프'(1만4800원)를 추천할 만하다. 손등과 팔목 등을 감싸는 넉넉한 사이즈의 제품으로, 극세사 원단의 안감이라 촉감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일반 장갑 위에 착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